'참치 빅맥 안 나온다'…동원, 한국맥도날드 인수 안 한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3.04.27 11:21
수정2023.04.27 16:06
동원그룹의 한국맥도날드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오늘(27일) 동원그룹은 지주사 동원산업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원산업은 외식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고, 실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후 한국맥도날드와 가격과 운영 방식 등을 두고 계속해서 협상을 벌여 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한국맥도날드의 매각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산됐습니다.
당시에는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매일유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를 추진하다가 매일유업의 포기로 중단됐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현재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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