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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없어 혼쭐난' 日 혼다, 대만 TSMC와 조달 협력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27 04:50
수정2023.04.27 10:18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와 차량용 반도체 조달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그동안 부품업체 등을 통해 대부분의 차량용 반도체를 조달해 왔는데, 앞으로 TSMC와 직접 거래를 통해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혼다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이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을 40%나 줄여야 했습니다.

혼다 측은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아오야마 신지 혼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TSMC와의 협력 효과가 2025년 회계연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전기차 보급과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향후 차량용 반도체 조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오는 2030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두 배인 8조엔(약 80조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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