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까지 관리"…애플, AI 헬스케어 기술 개발 박차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27 04:10
수정2023.04.27 10:16
애플이 사람의 감정까지 관리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른바 '쿼츠'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애플워치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운동 동기를 유지시키고, 식습관 및 수면 질 개선 등을 위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블룸버그는 해당 서비스가 월간 구독 형태로 이르면 내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은 헬스케어 분야를 애플 생태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간 애플워치를 중심으로 육체 건강 관리에 한정됐던 기능도 정신 건강까지 확대하며 시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화나 문자 기록 등을 활용해 수집한 생활 정보를 바탕으로 일상 패턴을 분석하는 이른바 '쥬라기' 프로젝트를 비롯해, 채혈 없이 혈당을 잴 수 있는 측정기, 또 이용자의 말투와 알고리즘을 통해 기분을 파악하는 감정 추적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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