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닝도 2조원 쏟는다…"방미 이틀간 7.8조 유치"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4.26 11:16
수정2023.04.26 11:57

[앵커]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이틀간 59억 달러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습니다.

세일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밀착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방미 이틀째인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친교 일정을 가졌죠?

[기자]

윤 대통령 부부는 현지시간 25일 저녁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워싱턴 D.C.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추모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열리는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정상들 사이에 친분을 다진다는 취지가 담겼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공급망 협력 강화, 또 반도체와 배터리 등의 첨단기술 협력 강화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서, 미국 측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는 '반도체 견제'에 한국의 동참을 바란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방미 이틀간 투자 유치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기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방미 이틀 만에 총 59억 달러, 우리 돈 7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습니다.

순방 첫날 넷플릭스가 25억 달러를, 그리고 미국 첨단기업 6곳이 19억 달러 투자 방침을 내놨는데요.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던 소재 기업 코닝도 앞으로 5년 동안 15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한나다른기사
달러·비트코인·테슬라↑…'트럼프 랠리' 언제까지?
파월 신중론에 식은 기대감…"내년 미국 금리 동결" 전망도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