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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4조…사상 최대 적자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4.26 08:25
수정2023.04.26 10:06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조4천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조8천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셈입니다. 2개 분기 적자 규모만 5조원이 넘습니다.

1분기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감소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이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분기에 고객 보유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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