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반도체 인력 메말랐다…한해 수십만명 모자라
SBS Biz
입력2023.04.26 06:55
수정2023.04.26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현대차그룹·SK온, 미국 합작공장 삼성SDI도 GM과 생산 거점 구축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을 노리는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함께 총 6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산 배터리·부품을 쓸 때만 보조금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서로 알려집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도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을 논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생산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배터리사인 삼성SDI도 이날 GM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4조 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등 대대적인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뒤늦게 미국 진출을 시도하는 삼성SDI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메마른 반도체 인력, 한해 수십만명이 모자란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반도체를 국가 안보 핵심 자원으로 여기는 나라들이 극심한 반도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를 전공한 고학력자가 모자란 것은 물론, 반도체 제조 국가 대부분이 인구 감소 국면을 맞고 있어 생산 시설에서 일할 인력도 충분치 않다고 합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에서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력은 지금보다 100만 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만 20만 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미국도 향후 매년 10만 명의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한국은 2031년까지 학사 이상 반도체 인재만 5만 명이 일본은 같은 기간 반도체 인재 3만 5,000명이 더 필요합니다.
반도체 제조 국가들은 부족한 인력을 해외에서 충당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전공의 학위 소지자나 경력자에게 비자 혜택을 주는가 하면 이민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으로도 반도체 생산 시설에서 일할 인력까지 확보할 수 없자 아예 노동력이 풍부한 동남아나 인도에 생산 시설을 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 中 지방정부 또 '디폴트' 위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로 꼽히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24일 중국에서 부채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구이저우성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는 물론 다양한 금융기관과 분주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이저우성의 재정 수입 대비 부채 비율이 200%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구이저우성은 국유자산관리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금융 컨설팅을 받고, 중국농업개발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과 함께 리스크 해소 방안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산간 내륙 지역에 위치한 인구 3,800만 명의 구이저우성은 최근 몇 년간 지역 개발을 위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등에 나서면서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집니다.
반면 수입은 감소했는데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방정부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지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주요 자금줄인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일부 지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빚투' 후폭풍…코스피 2500 붕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의 대량 매물 출회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2,5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489.02로 나흘 연속 하락해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2,500선을 내줬습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인 SG 창구로 대량 매도가 쏟아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가운데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 6개 종목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금융당국은 큰손 자금을 모집한 뒤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활용해 장기간 주가를 끌어올린 ‘신종 작전 세력’으로 판단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2차전지 관련주 등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급증 종목’에서도 반대매매가 쏟아져 연쇄 급락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하면서 증시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총 20조 4,018억 원에 달해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2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집니다.
◇ 압구정 재건축, 최고 70층까지 올릴 수 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아파트 재건축 개발로 최대 용적률을 적용하면 최고 70층짜리 아파트도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재건축 정비계획안 초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파격적으로 초고층 건축을 허용했습니다.
일단 50층 안팎으로 기획안은 나왔지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하면 70층까지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고, 한강 변에 맞닿은 동도 최고 20층까지 높이 제한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고 한강 변 생활권을 특화해, 압구정을 단순한 재건축이 아닌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현대차그룹·SK온, 미국 합작공장 삼성SDI도 GM과 생산 거점 구축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을 노리는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함께 총 6조 5,000억 원을 투입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미산 배터리·부품을 쓸 때만 보조금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서로 알려집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도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을 논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생산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배터리사인 삼성SDI도 이날 GM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4조 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등 대대적인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뒤늦게 미국 진출을 시도하는 삼성SDI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메마른 반도체 인력, 한해 수십만명이 모자란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반도체를 국가 안보 핵심 자원으로 여기는 나라들이 극심한 반도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를 전공한 고학력자가 모자란 것은 물론, 반도체 제조 국가 대부분이 인구 감소 국면을 맞고 있어 생산 시설에서 일할 인력도 충분치 않다고 합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에서 필요한 반도체 전문 인력은 지금보다 100만 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만 20만 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미국도 향후 매년 10만 명의 인재가 필요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한국은 2031년까지 학사 이상 반도체 인재만 5만 명이 일본은 같은 기간 반도체 인재 3만 5,000명이 더 필요합니다.
반도체 제조 국가들은 부족한 인력을 해외에서 충당하기 위해 반도체 관련 전공의 학위 소지자나 경력자에게 비자 혜택을 주는가 하면 이민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책으로도 반도체 생산 시설에서 일할 인력까지 확보할 수 없자 아예 노동력이 풍부한 동남아나 인도에 생산 시설을 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 中 지방정부 또 '디폴트' 위기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로 꼽히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24일 중국에서 부채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구이저우성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는 물론 다양한 금융기관과 분주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이저우성의 재정 수입 대비 부채 비율이 200%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구이저우성은 국유자산관리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금융 컨설팅을 받고, 중국농업개발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과 함께 리스크 해소 방안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산간 내륙 지역에 위치한 인구 3,800만 명의 구이저우성은 최근 몇 년간 지역 개발을 위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등에 나서면서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집니다.
반면 수입은 감소했는데 부동산 경기 악화로 지방정부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토지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지방정부의 주요 자금줄인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일부 지방정부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빚투' 후폭풍…코스피 2500 붕괴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의 대량 매물 출회 사태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2,5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489.02로 나흘 연속 하락해 지난 7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2,500선을 내줬습니다.
전날 외국계 증권사인 SG 창구로 대량 매도가 쏟아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가운데 삼천리, 대성홀딩스 등 6개 종목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금융당국은 큰손 자금을 모집한 뒤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활용해 장기간 주가를 끌어올린 ‘신종 작전 세력’으로 판단하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증시 조정이 이어지면 2차전지 관련주 등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급증 종목’에서도 반대매매가 쏟아져 연쇄 급락할 수 있다는 불안이 확산하면서 증시 투자심리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총 20조 4,018억 원에 달해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2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집니다.
◇ 압구정 재건축, 최고 70층까지 올릴 수 있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아파트 재건축 개발로 최대 용적률을 적용하면 최고 70층짜리 아파트도 지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재건축 정비계획안 초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파격적으로 초고층 건축을 허용했습니다.
일단 50층 안팎으로 기획안은 나왔지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하면 70층까지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고, 한강 변에 맞닿은 동도 최고 20층까지 높이 제한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고 한강 변 생활권을 특화해, 압구정을 단순한 재건축이 아닌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라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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