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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기록' 깨긴 어렵다는데…'신형 벤츠가 벤츠' 기록 깬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4.25 18:53
수정2023.04.26 13:26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현지 시각 2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벤츠 E-클래스(W213)는 국내에서도 2019년 수입차 최초로 10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작년 20만대가 팔렸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모델로 이번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4)는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더 뉴 E-클래스는 3박스 세단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갖췄으며, 휠베이스는 이전 시리즈보다 20mm 더 길어졌습니다.

여기에 보닛 측면 실링, 앞바퀴 및 뒷바퀴 특수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를 갖추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기록했습니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이 하나로 이어집니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도 더욱 개선됐습니다.

더 뉴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및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 또는 디젤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가 탑재됐습니다. 가속 시 최대 15-17 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합니다.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 최대 100km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습니다.

더 뉴 E-클래스는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합니다. 운전자는 해당 기기를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잠글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뉴 E-클래스는 사운드 시각화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를 최초로 선보입니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조명 스트립의 변화를 통해 사운드를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빠른 연속 비트에는 조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흐르는 리듬에는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조명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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