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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사 찾고 퀄컴·GM 회동도…'경제 외교' 행보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4.25 17:44
수정2023.04.25 18:27

[앵커] 

방미 이틀째를 맞는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본격적인 일정에 나섭니다. 

도착 첫째 날, 넷플릭스로부터 3조원이 넘는 투자를 끌어내며 경제 외교 발걸음을 뗐는데요.

이한나 기자, 양국 정상이 방미 기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되죠? 

[기자] 

양국 정상 부부는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 공원을 함께 방문하고 저녁에는 친교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나사의 우주센터를 찾아 양국 간 협력을 논합니다. 

또 우리나라에 투자를 결정한 미국 첨단기업의 투자 신고식과 퀄컴, GM 등의 주요 CEO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도 소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현지시간 24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를 만났는데요.

넷플릭스는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리얼리티쇼 등 K콘텐츠에 25억달러, 우리 돈 3조3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앵커] 

이번 방미 일정의 핵심인 한미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26일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선 미국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제안보 이슈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대통령 방미 직전에 미국이 탈중국을 압박하는 이른바 반도체 청구서를 내민 만큼 어떤 해법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20여명의 기업인들도 동행했는데요.

반도체와 전기차 등 주요 사업에서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미국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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