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미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정상의 국빈 방미는 12년 만인데요.

첫 공식일정으로 넷플릭스 CEO를 만나 3조원 넘는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부터 세일즈 외교에 나섰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를 만났는데요.

서랜도스 CEO는 앞으로 4년간 한국 드라마와 영화·리얼리티쇼 등에 25억달러, 우리돈으로 3조3천억원을 투자해 창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5억달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두 배에 달하는 액수라는 것이 넷플릭스 측 설명입니다. 

이번 넷플릭스 투자에 대한 윤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게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앵커] 

핵심 일정인 한미 정상회담은 언제 열리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26일 진행됩니다.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경제안보 이슈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12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도 동행했습니다.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요.

반도체와 전기차 등 주요 사업에서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또 양국 기업 간 수십 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