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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하한가, 개미들 패닉"…SG증권發 매도폭탄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4.25 11:22
수정2023.04.25 15:24

[앵커]

프랑스계 증권사, 쏘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대량 매도 물량 여파가 증시를 이틀째 뒤흔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 거래 의혹이 있다며 주가조작 가능성 조사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SG증권발 대량 매도 쇼크가 이틀째 증시를 강타하고 있군요?

[기자]



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매도 물량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8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울가스, 세방, 대성홀딩스, 삼천리 이상 4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상태고요.

코스닥 시장에서도 선광, 다우데이타 2종목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모두 올해 들어 신고가를 써가던 종목들로 불과 이틀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외국계 증권사를 이용한 차액결제거래, 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몰린 영향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게다가 이들 종목의 신용잔고비율이 10%가 넘었던 만큼 주가가 하락하면서 담보 부족 등으로 반대매매가 이뤄지며 주가 급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하한가로 직행한 종목 중 일부에서 소수계좌 거래집중 현상이 확인됐는데요.

한국거래소가 이들 종목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특정 세력이 시세 변동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며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이복현 금감원장도 과도한 차입 투자에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고요?

[기자]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차입 투자로 인한 손실 위험 증가가 우려된다"며 시장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의 대규모 매도 물량 여파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의 투매가 이틀째 이어지자 이 같은 발언을 내놓은 건데요.

이 원장은 그러면서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뿐만 아니라 금융회사도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부당권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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