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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금감원 내 TF에 "전 금융권과 함께 경매유예와 금융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늘(25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21일 개소한 '종합금융지원센터'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를 만난 바 있습니다. 

이 원장은 피해자의 애로사항을 토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신속한 공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가 거주 중인 주택에 대한 경매와 매각 유예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영세 NPL 매입기관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전 금융권에서 자율적으로 지원 방안을 제시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최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손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 전지와 같은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이 불고 있다"며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 거래에 대해 신속히 조사를 착수해 투자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