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환율 고삐 풀렸다…원·달러 환율 1335원 육박
SBS Biz
입력2023.04.25 06:57
수정2023.04.25 07:2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금값 치솟아도…각국 중앙銀 '사재기' 계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올해도 금 보유량을 늘릴 전망이라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금협회(WGC) 자료를 인용해 83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3분의 2 이상이 올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WGC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이 지난해 사들인 금의 양은 1,136t으로 전년보다 152% 급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최근 씨티그룹은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2,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힘을 잃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 中, 위안화 무역결제액 37% 급증…'달러 패권'에 도전 가속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의 지난해 해외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해외 무역 위안화 결제 금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면서 “전체 해외 무역의 위안화 결제 비중은 1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방 제재로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된 뒤 중-러 교역에서 자국 화폐 결제에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위안화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2월 모스크바 외환거래소 위안화 거래량은 1조 4,800억 루블(약 24조 2,000억 원)로, 달러를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외화 거래량 1위에 올랐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패권’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도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삐 풀린 환율…1335원 육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원·달러 환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종가 기준 6원 60전 오른 1,334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3개월도 안 돼 115원가량 뛴 건데, 미국의 긴축 우려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저하로 원화는 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환율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환율을 계속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율 안정을 위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그러면서 “통화스와프가 급하게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새로짓는 반도체공장 20곳 중 10곳 비상등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각국이 저마다 자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지형이 격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새로 짓는 공장들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중앙일보가 반도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11명에게 자문해 평가한 결과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공장 20곳 중 절반의 기상도가 ‘흐림’인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일본의 라피더스 연합, 중국의 반도체 기업 공장을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는 높은 생산비용과 노동력 부족을 숙제로 꼽혔습니다.
더욱이 삼성·TSMC 공장의 경우 반도체 보조금과 관련한 가드레일 조항 때문에 초과수익 공유 등 해당 정부의 추가 요구사항’ 항목에서 위험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요.
중국 생산기지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생산비용이나 환경 리스크, 정부 규제 등에서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점도 주목됐습니다.
일본 내 건설되고 있는 공장은 지진 등 환경적 요인, 수요 측면, 노동력 측면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의미 있는 협상 성과를 얻어낸다면 ‘향후 10년 후’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긍정론과 당장 투자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엇갈린다고 전했습니다.
◇ SG發 매물 폭탁에 무더기 하한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특별한 호재 없이 폭등세를 타던 10개 종목이 24일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쏟아진 대규모 매도 물량에 하한가로 직행하거나 폭락세로 마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등 5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코스닥시장의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 등 3개 종목도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 거래 창구에서 이날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8개 종목을 동시에 담고 있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서, 증거금이 채워지지 않자 증권사가 강제로 물량을 처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CFD 계좌가 어떻게 손실 구간에 진입했는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금융감독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태가 최근 신용잔액 급증 속에 상승세를 보인 국내 증시에 악재로 번질지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은 전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금값 치솟아도…각국 중앙銀 '사재기' 계속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올해도 금 보유량을 늘릴 전망이라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금협회(WGC) 자료를 인용해 83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3분의 2 이상이 올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WGC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들이 지난해 사들인 금의 양은 1,136t으로 전년보다 152% 급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최근 씨티그룹은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2,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힘을 잃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 中, 위안화 무역결제액 37% 급증…'달러 패권'에 도전 가속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중국의 지난해 해외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 런민은행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난해 중국 해외 무역 위안화 결제 금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면서 “전체 해외 무역의 위안화 결제 비중은 19%로 전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방 제재로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퇴출된 뒤 중-러 교역에서 자국 화폐 결제에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위안화 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2월 모스크바 외환거래소 위안화 거래량은 1조 4,800억 루블(약 24조 2,000억 원)로, 달러를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외화 거래량 1위에 올랐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패권’에 대한 중국 위안화의 도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삐 풀린 환율…1335원 육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원·달러 환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4일 종가 기준 6원 60전 오른 1,334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3개월도 안 돼 115원가량 뛴 건데, 미국의 긴축 우려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 등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저하로 원화는 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환율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환율을 계속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율 안정을 위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그러면서 “통화스와프가 급하게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새로짓는 반도체공장 20곳 중 10곳 비상등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세계 각국이 저마다 자국 내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지형이 격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새로 짓는 공장들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중앙일보가 반도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11명에게 자문해 평가한 결과 현재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공장 20곳 중 절반의 기상도가 ‘흐림’인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일본의 라피더스 연합, 중국의 반도체 기업 공장을 조사한 결과 미국에서는 높은 생산비용과 노동력 부족을 숙제로 꼽혔습니다.
더욱이 삼성·TSMC 공장의 경우 반도체 보조금과 관련한 가드레일 조항 때문에 초과수익 공유 등 해당 정부의 추가 요구사항’ 항목에서 위험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요.
중국 생산기지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생산비용이나 환경 리스크, 정부 규제 등에서 개선될 여지가 많다는 점도 주목됐습니다.
일본 내 건설되고 있는 공장은 지진 등 환경적 요인, 수요 측면, 노동력 측면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일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의미 있는 협상 성과를 얻어낸다면 ‘향후 10년 후’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긍정론과 당장 투자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엇갈린다고 전했습니다.
◇ SG發 매물 폭탁에 무더기 하한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특별한 호재 없이 폭등세를 타던 10개 종목이 24일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쏟아진 대규모 매도 물량에 하한가로 직행하거나 폭락세로 마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세방, 다올투자증권 등 5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 코스닥시장의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선광 등 3개 종목도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 거래 창구에서 이날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8개 종목을 동시에 담고 있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가 손실 구간에 들어가면서, 증거금이 채워지지 않자 증권사가 강제로 물량을 처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해당 CFD 계좌가 어떻게 손실 구간에 진입했는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금융감독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태가 최근 신용잔액 급증 속에 상승세를 보인 국내 증시에 악재로 번질지 투자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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