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테슬라, 메이드인 차이나 모델Y 캐나다서 판다"…첫 북미 수출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25 04:06
수정2023.04.25 10:32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판매할 차량을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최근 캐나다에 수출할 모델Y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2분기 목표량은 약 9천대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판매가 이뤄지면 중국산 차량을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비용 효율이 가장 좋은 상하이 공장 제품을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판매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자사 웹사이트에 캐나다 고객을 대상으로 더 저렴한 버전의 모델Y를 판매한다고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최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올해 자본 지출 예상액을 지난 1월 밝힌 수치보다 10억달러 늘린 70억달러(약 9조3천450억원)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젠슨 황에 울고 웃고…반도체부터 양자컴까지 '들썩'
[글로벌 비즈] 빅테크, AI반도체 수출통제 '발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