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러시아 "퇴사하고 참전하면 월급 4배 주겠다"
SBS Biz
입력2023.04.24 06:48
수정2023.04.24 07:50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역전세난에 보증금 사고 역대 최대
한겨레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이루어진 전세 계약 거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해 4분기에 견줘 낮은 가격에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의 순수 전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471건 가운데 55%인 804건의 전셋값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았던 은평구, 강남구, 서초구에서 하락 전세 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전세가율이 유독 높고 전세사기 피해도 집중된 강서구에서는 1분기 전세 거래 153건 가운데 61%인 94건이 하락 거래였다고 합니다.
전셋값이 하락한 와중에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는 데 어려움이 닥치는 역전세난도 깊어지는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 가운데 전세 계약 해지 또는 종료 뒤 1개월 안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계약 기간 중 경매·공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올 1분기에만 7,947건, 역대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 코스닥 끌어올린 개미들, 올 순매수 6조원 중 절반가량 '빚투'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연초 이후 강세장을 이어온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6조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빚투’ 규모가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시총은 지난 거래일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30.79% 증가했지만, 신용융자 잔고액 증가로 코스닥이 하락할 경우 갑작스럽게 신용융자가 청산되는 상황이 오면 후폭풍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코스닥에서 이달 들어 시장경보 조치를 받은 종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시장경보 제도상 투자 경고 종목 지정은 53건, 이중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건은 24건으로 전달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한 달 새 600% 넘게 오른 알에프세미를 비롯해 2차전지 관련 4개 종목은 시장경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 尹대통령 강조한 은행 충당금, 1분기 2배로 쌓을듯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향후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새로 적립되는 충당금은 은행권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1분기 3,017억 원을 신규 적립했고 5대 금융지주도 같은 기간 7,774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바 있습니다.
금융사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늘리려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주문이 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라고 하는데요.
소상공인 등의 대출이 연체율·부도율 등 지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만큼 ‘숨은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나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충당금을 늘려 순이익이 줄어들면 금융사들로서는 ‘돈 잔치’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 中 첨단 반도체 자립?…독자 기술로 128단 낸드 만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는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YMTC)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첨단 반도체 생산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양쯔메모리는 중국 최대 반도체장비 업체인 베이팡화촹 등과 함께 순수 중국산 기술로 미국의 통제 대상인 128단 낸드 생산 공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양쯔메모리가 증착·식각 장비 중국 1위인 베이팡화촹 등에 대규모 발주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의 제재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에 납품 장비에서 로고와 다른 식별 표시를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128단 낸드 생산을 곧 시작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10월 18㎚(나노미터), 128단 이상 낸드, 14㎚ 이하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수출통제 대상에 올린 이후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양쯔메모리가 계획대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성공한다면 중국의 반도체 자립 시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러시아 "월급 4배 줄테니 직장 관두고 참전하라"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직장을 그만두고 군에 입대하는 이들에게 러시아 평균 월급의 4배인 최소 20만 4,000루블(약 334만 원)의 월급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청년들의 군 입대를 호소하는 46초 길이의 동영상을 만들어 러시아 국영TV 등 주요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이 같은 ‘호소 동영상’을 내보낸 것은 전쟁 장기화로 사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입대를 피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러시아 용병대가 수감 생활 중인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제 제공을 대가로 전쟁에 나가달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죄수 출신 러시아군의 증언을 소개하면서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죄수의 20%가 HIV 보균자로 추산된다고도 전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역전세난에 보증금 사고 역대 최대
한겨레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이루어진 전세 계약 거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난해 4분기에 견줘 낮은 가격에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의 순수 전세 거래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471건 가운데 55%인 804건의 전셋값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많았던 은평구, 강남구, 서초구에서 하락 전세 거래 비중이 높은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전세가율이 유독 높고 전세사기 피해도 집중된 강서구에서는 1분기 전세 거래 153건 가운데 61%인 94건이 하락 거래였다고 합니다.
전셋값이 하락한 와중에 전세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는 데 어려움이 닥치는 역전세난도 깊어지는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세보증보험 가입자 가운데 전세 계약 해지 또는 종료 뒤 1개월 안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계약 기간 중 경매·공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올 1분기에만 7,947건, 역대 최대로 집계됐습니다.
◇ 코스닥 끌어올린 개미들, 올 순매수 6조원 중 절반가량 '빚투'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연초 이후 강세장을 이어온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6조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빚투’ 규모가 2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닥시장 시총은 지난 거래일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30.79% 증가했지만, 신용융자 잔고액 증가로 코스닥이 하락할 경우 갑작스럽게 신용융자가 청산되는 상황이 오면 후폭풍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코스닥에서 이달 들어 시장경보 조치를 받은 종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시장경보 제도상 투자 경고 종목 지정은 53건, 이중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건은 24건으로 전달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한 달 새 600% 넘게 오른 알에프세미를 비롯해 2차전지 관련 4개 종목은 시장경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 尹대통령 강조한 은행 충당금, 1분기 2배로 쌓을듯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향후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을 크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새로 적립되는 충당금은 은행권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합니다.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1분기 3,017억 원을 신규 적립했고 5대 금융지주도 같은 기간 7,774억 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바 있습니다.
금융사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늘리려는 배경에는 윤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주문이 작용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라고 하는데요.
소상공인 등의 대출이 연체율·부도율 등 지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만큼 ‘숨은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가 나오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충당금을 늘려 순이익이 줄어들면 금융사들로서는 ‘돈 잔치’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 中 첨단 반도체 자립?…독자 기술로 128단 낸드 만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의 제재 리스트에 올라 있는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YMTC)가 독자 기술을 적용한 첨단 반도체 생산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양쯔메모리는 중국 최대 반도체장비 업체인 베이팡화촹 등과 함께 순수 중국산 기술로 미국의 통제 대상인 128단 낸드 생산 공정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양쯔메모리가 증착·식각 장비 중국 1위인 베이팡화촹 등에 대규모 발주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의 제재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협력업체들에 납품 장비에서 로고와 다른 식별 표시를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128단 낸드 생산을 곧 시작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10월 18㎚(나노미터), 128단 이상 낸드, 14㎚ 이하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수출통제 대상에 올린 이후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양쯔메모리가 계획대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성공한다면 중국의 반도체 자립 시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러시아 "월급 4배 줄테니 직장 관두고 참전하라"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직장을 그만두고 군에 입대하는 이들에게 러시아 평균 월급의 4배인 최소 20만 4,000루블(약 334만 원)의 월급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청년들의 군 입대를 호소하는 46초 길이의 동영상을 만들어 러시아 국영TV 등 주요 방송에 내보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이 같은 ‘호소 동영상’을 내보낸 것은 전쟁 장기화로 사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입대를 피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러시아 용병대가 수감 생활 중인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제 제공을 대가로 전쟁에 나가달라고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죄수 출신 러시아군의 증언을 소개하면서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죄수의 20%가 HIV 보균자로 추산된다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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