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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간기업 달착륙선 26일 달 착륙 시도…성공시 민간 최초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4.23 11:11
수정2023.04.23 11:18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 관계자들이 작년 12월 11일 '하쿠토-R' 미션1 착륙선이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되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달 착륙선이 26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달 착륙선은 발사 약 4개월 만에 달 착륙에 도전하는 데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되고 민간 기업의 첫 달 착륙으로 기록됩니다.

아이스페이스 달 착륙선의 크기는 높이 2.3m, 폭 2.6m로 내부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10㎏짜리 초소형 로버(탐사 로봇) '라시드'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장난감 업체 다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공 모양의 변형 로봇이 실렸습니다.

일본은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1과 하야부사2가 소행성 착륙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달과 같은 중력이 있는 천체 착륙 경험은 없습니다.

JAXA는 지난해 11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달 착륙에 실패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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