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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대한민국'…OECD 평균보다 199시간 더 일해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4.23 10:05
수정2023.04.24 07:57

[일터로 향하는 직장인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오늘(23일) 공개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노동시간은 1천915시간으로 OECD 36개국 중 4번째로 많습니다.

한국보다 노동시간이 긴 국가는 멕시코(2천128시간), 코스타리카(2천73시간), 칠레(1천916시간) 등 3개국으로 모두 중남미 국가들이며 OECD 평균은 1천716시간입니다.

한국과 OECD 평균 노동시간 격차는 2008년 440시간에서 2021년 199시간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격차가 크다고 정책처는 지적했습니다.

2021년 기준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이 OECD 평균 수준이 되려면 주 평균 노동시간을 3.8시간 줄여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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