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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렵고 끈적인다…전파력 더 센 코로나 새 변이 확산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4.21 16:48
수정2023.04.21 18:21

코로나19의 오미크론 기존 하위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한 새 변이가 세계 곳곳에서 확산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CBS 등 외신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20일) 오미크론 하위 변이 'XBB.1.16'이 최근 강한 전파력을 띠며 확산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월 처음 발견된 이 변이는 지금까지 미국 등 인도·중국·호주·싱가포르·홍콩 등 최소 29개국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WHO의 감시 변이 목록에 오른 상태이며, 첫 발견지인 인도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100명대에서 최근 1만명대로 100배나 뛰었습니다.

이 변이가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이유는 기존 변이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눈병 증상을 나타내고 있기 떄문입니다.

감염자들에게서 기본적인 코로나19 증상 외에 결막염과 안구 충혈, 눈 가려움증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서는 눈가가 끈적이는 증상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눈병 증상이 있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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