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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스페이스X' 로켓 폭발했지만…이륙엔 성공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4.21 11:20
수정2023.04.21 16:40

[앵커]

스페이스X가 발사한 초대형 로켓 '스타십'이 첫 시험비행 도중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스타십은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1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꿈을 위해 사람과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한 우주선인데요.

궤도 비행엔 실패했지만 성과는 있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두 대의 로켓을 연결한 스페이스X 우주선이 불꽃을 뿜으며 날아오릅니다.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을 탐사하겠다며 만든 우주선 '스타십'입니다.

스타십은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해 가는가 싶었지만, 지상 32km 상공에서 폭발해 버렸습니다.

발사 4분 만입니다.

1단과 2단 로켓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겁니다.

스페이스X 측은 로켓 엔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길이 50미터, 직경 9미터의 스타십은 머스크가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개발한 로켓으로, 화물을 150톤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1단 로켓 '슈퍼헤비'는 길이만 69m인데, 역대 최대 규모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으로 평가됩니다.

비록 첫 시험비행엔 실패했지만 이 정도로 거대한 로켓을 쏘아 올린 것 자체가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몇 달 뒤 있을 다음 테스트를 위해 많이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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