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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동아제약 챔프시럽 또 '갈변' 논란…식약처 "확인 중"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4.21 11:20
수정2023.04.21 13:31

[앵커]

아이들 열 날 때 먹이는 동아제약 챔프시럽 일부 제품에서 갈변현상이 나타나 회수가 진행 중인데요.

회수 대상이 아닌 제품도 색깔이 이상하다는 민원이 잇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확인에 나섰습니다.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아임 기자, 그러니까 문제가 된 제조번호 말고 다른 제품에서도 이 갈변 현상이 보인다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수 대상이 아닌 동아제약 챔프 빨간색 시럽에서 갈변 현상이 확인됐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소비자는 게시글을 통해 "문제 제조번호가 아닌데 갈색빛이다"라며 사진을 올렸는데요.

앞서 회사 측이 공지한 제조번호와는 달랐습니다.

또 다른 소비자 역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데 시럽 색이 이상하다"며 사진과 함께 걱정을 털어놨습니다.

앞서 동아제약은 일부 '맘카페'를 통해 챔프시럽의 갈변현상이 이슈화되면서 자진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다른 제품들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제약사는 뭐라고 하나요?

[기자]

동아제약은 "회수 대상 이외의 제조번호와 관련한 갈변 의심 케이스들이 접수되긴 했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서 신고하시는 경우들도 있다"면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확인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리콜) 조치 대상이 아닌 다른 제조번호에서도 갈변 현상이 일어났는지 등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동아제약은 문제의 제품이 제조 공정이나 제품의 성분과 함량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는데요.

회수 대상 제품은 사용기한이 내년 9월 6일~10월 24일인 제품이며, 제조번호로는 2209031~2209040과 2210041~2210046 제품입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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