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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테슬라 등 약 3만대 리콜…SW 오류·용접 불량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4.21 09:19
수정2023.04.21 11:21

[신형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리콜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벤츠, 테슬라, 혼다 등 39개 차종 2만9천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리콜을 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천316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이오닉5 18대는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벤츠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천여 대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확인됐고,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천여 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습니다.

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2천539대는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격 업데이트를 하는 테슬라 코리아 차량을 제외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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