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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등 참전용사 헌정 영상…삼성·LG, 뉴욕에 띄웠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4.20 11:11
수정2023.04.20 11:44

[국가보훈처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사진=국가보훈처)]

한미 동맹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와 LG가 미국 타임스퀘어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헌정 영상을 띄웁니다. 

삼성전자와 LG는 오늘(20일) 한국전쟁 참전 영웅들의 사진과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로 구성된 헌정 영상을 2주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12명의 한국전쟁 참전용사가 차례로 소개됩니다. 헌정 영상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면서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더글러스 맥아더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을 비롯해 제임스 밴 플리트 미 육군 제8군 사령관 부자(父子), 윌리엄 해밀턴 쇼 미 해군 대위와 선교사였던 그의 부친, 딘 헤스 미 공군 대령, 랄프 퍼켓 주니어 미 육군 대령, 김영옥 미 육군 대령, 백선엽 육군 대장, 김두만 공군 대장,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이 그 주인공입니다. 

LG는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LG가 한국전쟁 영웅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LG Thanks and Honors Korean War Heroes)’라는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LG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전용사 및 독립유공자 후원 등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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