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함평 황금박쥐상 대반전…27억이 137억 됐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4.20 07:36
수정2023.04.20 09:55
[어제(19일) 오전 전남 함평군 황금박쥐생태전시장에 순금(24k) 162㎏으로 만들어진 황금박쥐상이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남 함평군에는 순금으로 만든 황금박쥐 상이 최근 금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황금박쥐상은 지난 2008년, 전남 함평군이 제작한 것으로 순금 162kg, 은 281kg이 들어갔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지만 전시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순금 매입 비용만 27억 원에 달해 그 당시에는 '세금 낭비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금값이 많이 오르면서, 황금박쥐 상의 가치가 매입 때보다 5배 가량 뛴 137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황금박쥐상은 과거에도 금값이 오르면서 범행의 표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2019년 3월에는 남성 3명이 절단기와 해머를 들고 이 조형물을 훔치려다 경보음에 놀라 달아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미수 등 혐의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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