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 여전히 상승"…5월 이후 '불확실'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4.20 05:52
수정2023.04.20 07:01
[앵커]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에도 높은 수요로 인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5월 FOMC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나왔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있습니까?
[기자]
연준은 현지시간 19일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다는 것 외에 미국 경제에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비자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요와 재고, 인건비 강세로 인해 상승했으며 특히, 집값과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적시했는데요.
제품가격 상승으로 소비지출이 소폭 하락했고 공급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제조업은 정체되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전체적인 물가 수준이 보통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물가 상승의 속도는 느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5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올린 뒤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다음 달 FOMC에서는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지배적인데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다음 달 연준의 0.25%p 금리인상 가능성은 83%에 달합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일부 매파 위원들이 빅스텝, 즉 0.5%p 인상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0.25%p 인상이 유력한데요.
다만 5월 이후 6월 이후 남은 5차례의 FOMC에서 연준이 어떤 결정을 할 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과 한 번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시장 일각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있지만,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에도 높은 수요로 인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5월 FOMC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미국의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알 수 있는 연준의 베이지북이 나왔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있습니까?
[기자]
연준은 현지시간 19일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졌다는 것 외에 미국 경제에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소비자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요와 재고, 인건비 강세로 인해 상승했으며 특히, 집값과 임대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적시했는데요.
제품가격 상승으로 소비지출이 소폭 하락했고 공급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의 제조업은 정체되거나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전체적인 물가 수준이 보통 수준으로 상승했으나, 물가 상승의 속도는 느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5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올린 뒤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다음 달 FOMC에서는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지배적인데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다음 달 연준의 0.25%p 금리인상 가능성은 83%에 달합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등 일부 매파 위원들이 빅스텝, 즉 0.5%p 인상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0.25%p 인상이 유력한데요.
다만 5월 이후 6월 이후 남은 5차례의 FOMC에서 연준이 어떤 결정을 할 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이라는 관측과 한 번 더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또 시장 일각에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도 있지만,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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