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3월 물가 7.1%↑ 상승세 지속…식품값 고공행진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4.20 05:11
수정2023.04.20 07:00
[남아공 케이프타운 가게에 진열된 식료품 (EPA=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보다 7.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남아공 통계청은 현지시간 19일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7.1%로 전월의 연 7.0%보다 소폭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연 6.9%를 기록한 이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 특히 3월 식품과 비주류 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연 14%로 2009년 3월(연 14.7%)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우유와 계란, 치즈, 설탕, 과일, 야채 등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남아공 중앙은행은 이 같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7.25%에서 0.5%포인트 오른 7.75%로 인상했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