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자료 빼돌렸다"…대우조선 불공정 수주 감사 청구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4.19 11:59
수정2023.04.19 15:00
대우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위법성 여부에 대해 감사를 촉구하는 국민감사청구를 오늘(19일) 감사원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20년 KDDX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KDDX 개념 설계 자료를 몰래 촬영해 빼돌려 회사 내부 서버에 조직적으로 은닉 관리해 왔음이 지난해 11월 재판 결과로 드러났다"며,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런 의혹에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보안 사고에 대한 감점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두 회사 간 점수 차이는 0.0565점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은 "보안 사고에 대한 벌점이 부과됐다면 결과는 180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런 불법이 법원 판결로 확인된 현시점에도 해당 업체에 대한 사업 진행의 적법성, 위법성 검토나 진상 조사, 후속 조치 등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감사원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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