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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5월 중 '접는 폰' 내놓는다…6월 출시 예정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4.19 08:15
수정2023.04.19 11:03

[삼성 갤럭시Z 폴드4 (사진=삼성전자 제공)]

구글이 오는 6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과 같이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CNBC가 입수한 구글 내부 문서와 이미지에 따르면 구글은 내달 10일 열리는 자체 연례개발자회의(구글 I/O)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6월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펠릭스'(Felix)라는 코드명의 이 '픽셀 폴드'는 1천700달러(224만원) 이상에 판매될 예정으로 알려졌는 데 태블릿 크기의 7.6인치(19.3㎝) 화면이 펼쳐지며, 저전력에서 배터리가 72시간 동안 지속된다고 문서는 설명했습니다. 

구글이 '픽셀 폴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미 폴더블폰을 시장에 내놨던 삼성전자와 경쟁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 2월 처음 폴더블폰을 공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Z폴드4는 1천799달러(237만원)입니다. 

구글의 폴더블폰 출시 소식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검색 엔진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뒤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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