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투나노 청약 3조원 뭉칫돈…중소형주 IPO 흥행 지속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4.19 07:13
수정2023.04.19 07:56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MEMS) 업체 마이크로투나노가 최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3조원의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 열기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투나노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4억915만6천320주가 접수됐으며 3조1천70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이크로투나노 시가총액이 공모가 기준 917억원임을 고려할 때 3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고 청약 건수도 27만5천439건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른 마이크로투나노의 일반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은 1천636.63대 1로, 올해 공모 기업 중 네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한투증권 측은 전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이뤄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총 1천815개 사가 참여해 1천717대 1의 경쟁률로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5천5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0.45주로 최소 청약 주식 수(30주) 이상 청약한 투자자는 45%의 확률로 1인당 1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신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생산설비 확충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규호 마이크로투나노 대표이사는 "멤스(MEMS)기술에 대해 당사가 가지고 있는 오랜 노하우뿐만 아니라 기술의 가치와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믿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디램(DRAM) 반도체 검사 부품의 국산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 멤스 기술을 접목시키는 글로벌 멤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투나노는 2000년 설립된 MEMS 업체로 반도체 웨이퍼 칩 불량을 판별하는 프로브카드(Probe Card)가 주력 제품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65% 오른 414억원으로 매출의 95%가 SK하이닉스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정도로 SK하이닉스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증거금 납입과 환불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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