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앤트그룹 벌금 깎아주고 혐의도 완화"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19 05:13
수정2023.04.19 07:50
수년간 이어졌던 중국의 자국 빅테크 단속이 끝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금융당국이 앤트그룹에 애초 부과하려 했던 벌금의 약 4분의 1을 깎고, 혐의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당초 우리돈 1조 3천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려 했으나, 이를 약 9천억원으로 4분의 1 가량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적용된 혐의도 완화해, 애초 '무질서한 자본 확장과 그에 따라 초래된 금융 위험' 관련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 했으나 현재는 '금융 위험과 적절한 면허 없이 특정 사업 운영'을 들어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이같은 당국의 입장 변화와 관련해 중국이 경제 회복에 주력하면서 민간 기업들의 신뢰 회복에 나선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단속이 막을 내리면 앤트그룹은 금융지주회사 면허를 취득하고,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할 길이 열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앤트그룹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전체 기술 분야에도 당국의 단속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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