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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자체 AI칩까지 만든다…인공지능 '굳히기' 박차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4.19 04:40
수정2023.04.19 07:50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를 등에 업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테크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미 2019년부터 AI칩을 개발해오고 있으며, 오픈AI와 구성한 소규모 그룹에서 이 칩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S가 개발 중인 칩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람처럼 묻고 답하기 위한 언어 모델을 훈련, 추론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AI 칩 시장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 GPT-4에도 엔비디아의 최신 칩 1만여개가 사용됐습니다.

최근 MS는 챗GPT를 탑재한 검색 엔진 '빙'을 비롯해 새로운 상품들을 발 빠르게 내놓으면 시장 넓히기에 나선만큼,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자체 칩 개발까지 나서며 몸집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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