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 어디지?" 서울 지하철 안전문에 도착역 크게 표기한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4.18 14:47
수정2023.04.18 15:31
[역명 시인성 개선안 (사진=서울시 제공)]
앞으로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에 도착역 이름을 크고 눈에 잘 띄게 표기합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에서 내릴 때 역사명을 더 직관적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하철 역명 시인성(視認性) 개선에 나선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일부 승강장 안전문(PSD·플랫폼 스크린도어)에는 도착역명을 표기한 스티커가 붙어 있으나 글씨가 작고 사각지대에 있어 알아보기가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역사명 스티커 글씨 크기를 확대하고 배경을 밝은색으로 바꿉니다. 부착 위치도 승객 눈높이에 맞춰 상단으로 올립니다.
또 열차 내 모든 곳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착 지점과 표지 유형을 다양화합니다.
역명 시인성 개선은 이날 시청역 2호선 외선 방향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시내 전체 역사 337곳에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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