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용량 줄이며 가격유지…사실상 인상 '지적'
SBS Biz 정보윤
입력2023.04.18 14:04
수정2023.04.18 15:31
오늘(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카스 묶음 전용상품에서 1캔의 용량을 370mL로 기존보다 5mL 줄이기로 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용량 변경과 관련해 "묶음 할인 패키지 제품의 가격 정책 및 전략에 일부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묶음 전용상품에 한한 것으로, 개별로 판매되는 상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비맥주가 용량을 줄여 실질적으로 가격 인상 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오비맥주는 수입 원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버드와이저, 코로나 등 수입 맥주 가격을 올리면서도 국산 맥주 가격은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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