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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 연봉 6% 올린다…네이버 노사는 평행선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4.18 11:15
수정2023.04.18 11:57

[앵커] 

매각설까지 나돌았던 카카오모빌리티 노사가 교섭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임금·단체협약을 맺었습니다. 

노사는 노동위원회 조정까지 거치면서 극적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반면, 네이버 노사 교섭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임단협부터 살펴보죠.

연봉 얼마나 오르는 겁니까?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연봉 재원을 6% 인상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 노사는 지난주 목요일(13일)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8월부터 열다섯 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교섭이 결렬된 바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 조정 회의를 거치면서 사측과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이버 교섭 상황도 살펴보죠.

노사가 여전히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이버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평균 연봉 인상률 3.8%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3.8% 인상률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네이버 노사는 이번 주 중 6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카카오 노사는 올해 연봉 재원을 6%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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