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진"…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0개월만 올라
SBS Biz 강산
입력2023.04.18 11:15
수정2023.04.18 11:57
[앵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반등했습니다.
매매 시장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분위기인데요.
강산 기자,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보다 1.08%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달보다 1.85% 오르면서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의 실거래가 지수의 상승 폭이 2.28%로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컸습니다.
정부 규제완화 영향에 급매물이 해소되면서 일부 수요자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5억원까지 4%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 1월말 출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11만3천건의 신청건수 중 기존대출상환 목적의 신청이 50%로 가장 많았지만 신규주택구입 비중도 43%로 높았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1천여건으로 전달보다 75.6% 상승했습니다.
서울 2천286건, 수도권 1만2천294건으로 각각 전달의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거래가 늘어나는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죠?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천743건으로, 앞서 전해드린 통계인 지난 2월 2천462건 거래 건수를 웃돌고 있습니다.
3월 계약분의 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여서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거래 침체 분위기에 일부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같은 실거래가 지수 상승을 본격적인 집값 상승으로 보기엔 이른감이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부실 우려 등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반등했습니다.
매매 시장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분위기인데요.
강산 기자,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달보다 1.08%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달보다 1.85% 오르면서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의 실거래가 지수의 상승 폭이 2.28%로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컸습니다.
정부 규제완화 영향에 급매물이 해소되면서 일부 수요자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소득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5억원까지 4%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 1월말 출시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11만3천건의 신청건수 중 기존대출상환 목적의 신청이 50%로 가장 많았지만 신규주택구입 비중도 43%로 높았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1천여건으로 전달보다 75.6% 상승했습니다.
서울 2천286건, 수도권 1만2천294건으로 각각 전달의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거래가 늘어나는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죠?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천743건으로, 앞서 전해드린 통계인 지난 2월 2천462건 거래 건수를 웃돌고 있습니다.
3월 계약분의 거래 신고 기한은 이달 말까지여서 거래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거래 침체 분위기에 일부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같은 실거래가 지수 상승을 본격적인 집값 상승으로 보기엔 이른감이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부실 우려 등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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