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는 무죄"…대량 매입한다던데, 싸게 파는 곳 어디?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4.18 10:59
수정2023.04.18 15:30
구토·복통 발생 논란에 방울토마토의 가격이 폭락해 농가가 울상입니다. 이에 대형 유통기업이 방울토마토를 대량 매입하고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나섰습니다.
정부는 문제의 방울토마토는 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상표명 TY올스타)로 한정되며, 이외의 토마토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품종을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분석결과 해당 품종에서만 토마틴과 비슷한 글리코알카로이드 계열인 리코페로사이드 C가 높게 나타나, 구토와 복통을 유발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통가는 토마토 재고를 해소하기 위해 대량매입과 할인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토마토 농가 상생을 위해 방울토마토 주차별 평균 매입량을 60~70t으로 기존대비 3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이렇게 대량 매입된 방울토마토는 롯데마트에서 내일(19일)까지 ‘대추방울토마토(1kg/국산)’를 6천9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또, 이후 방울토마토가 가장 많이 출하되는 시기인 이달 말부터 5월초까지 탄력적으로 2kg 대용량 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주단위 평균 약 76t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주부터는 일부 방울토마토의 할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마트는 내일까지 대추방울토마토(750g/팩)를기존 정상가 7천980원 보다 약 25% 할인된 5천980원에 판매합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일주일간 대추방울토마토(1kg/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 8천980원 보다 2천원 할인된 6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내일까지 스테비아대추방울토마토(500g/팩)와 스낵토마토(500g/팩), 레인보우스낵토마토(450g/팩)를 2개에 9천900원에 판매합니다. 아울러, 맛난이대추방울토마토(1.2kg/박스)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천원 할인한 8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차주에도 행사를 이어가, 20일부터 26일까지는 '덤 주기' 행사도 진행해, 테비아대추방울토마토(500g/팩)와 스낵토마토(500g/팩)는 '2+1'을 제공합니다.
쿠팡은 토마토를 400여t 매입해 오는 23일까지 ‘토마토 농가 돕기 캠페인’을 진행해 최대 37% 할인가로 토마토를 판매합니다. 추후 4~5월에도 지속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농식품부도 방울토마토 성출하기인 4월 중순에서 5월 상순까지 농협 등을 통해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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