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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인도네시아 건자재 기업 'PIPA' IPO 주관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4.18 09:30
수정2023.04.18 09:55

[신한투자증권과 인도네시아거래소(IDX), PIPA 관계자들이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건축 자재 제조 기업인 PT Multi Makmur Lemindo(이하 'PIPA')를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기업공개(IPO)에 사전 청약자금 1조 루피아(약 850억원)이상 모였고, 상장일에는 가격제한폭(35%)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PIPA는 2005년에 창립해 PVC 생산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빠르게 성장해 PVC 파이프 및 기타 건축 자재 제품 OEM을 통해 생산하고 유통하는 사업으로 확장했습니다.

PIPA는 현재 인도네시아 땅그랑시에 300t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갖추고 있고 추가 신규 공장 건설 및 생산 시설 증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PVC 파이프 ▲PVC 피팅 ▲PVC 접착제 ▲건축 자재 제품 등이 있습니다.



PIPA는 주당 공모가 105루피아로 9억2천500만주를 발행해 971억2천만루피아(약 86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2분기 내 착공에 들어가는 PVC & HDPE 파이프 및 PVC 피팅 신규 공장 건설 및 기계/생산 시설, 운영 차량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는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습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타 한국계 증권사와 다르게 현지 투자은행(IB)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지난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2천500만 달러(약 290억원) 김치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누적 2억6천500만 달러(3120억원)의 김치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또한 로컬 채권 발행 시장에서도 지난해 리그테이블 11위를 달성했으며, CIMB와 DBS에 이어 외국계 3위로 현지 IB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은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다양한 자금조달 수요 덕분에 한국의 90년대와 같이 전통적인 IB(DCM, ECM)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원자재 강세와 전기차, 배터리 클러스터 형성 등 해외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는 작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5.31%의 GDP 성장을 이룩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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