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적자 비켜나세요~~ 기업 전용 정기권 등장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4.18 07:37
수정2023.04.18 09:59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는 시민들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기업 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일일권(2종)에서 정기권(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100억원을 넘는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이번에 확대되는 정기권은 △7일권(3000원) △30일권(5000원) △180일권(1만5000원) △365일권(3만원)으로, 현행 1일권인 △1시간(1000원)과 함께 판매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판매하던 2시간(2000원) 이용권은 사라집니다.
이번 정기권 판매권종 확대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구매 및 구매 문의한 기업으로부터 가장 요청이 많았던 사항으로, 올해 1월부터 추가 개발을 거쳐 시행하게 됐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은 법인 사업자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 및 세부 구매 절차 등은 서울시나 서울시설공단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회원 수 372만명, 누적 이용 건수 1억3200만건을 달성하며 2018년 대비 회원 수는 3.4배, 누적 이용 건수는 7.9배 늘어났습니다. 특히 평일 기준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량의 33%가 집중되는 등 대중교통 이후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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