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초고가 수입차의 천국 韓?…여전히 법인 명의 많다
SBS Biz
입력2023.04.18 06:51
수정2023.04.18 07:22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세게경제 연료' 디젤 남아돈다…경기침체 바로미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주요국의 디젤 사용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연료나 다름없는 디젤 수요 둔화가 경기 침체의 바로미터라는 분석인데요.
디젤이 화물운송과 각종 생산 기계에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올해 디젤 수요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의 상당 부분이 마비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라고 전했습니다.
석유산업 컨설팅업체 오일켐 자료에 의하면 이달 초 중국에서도 상업용 디젤 비축량이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디젤 사용량 감소는 근본적인 산업 활동 약화, 소비자 지출 감소 등 경기 침체 초기 신호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中 인구 추월한 인도…'톱3 경제대국' 보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인도 인구가 마침내 중국을 추월했다는 추정이 나왔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지난 15일 인도 인구가 14억 2,578만 2,975명을 기록하면서 중국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인구는 40년간 계속해서 증가한 뒤 2063년 약 17억 명에 도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25세 미만 인구의 약 20%는 인도에 몰려 있습니다.
인도의 높은 출산율로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소비가 활발해지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최근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선 인도 GDP가 2029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구애와 압박 사이…中 CCTV, 잇단 韓기업 보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가 최근 한국 기업을 소개하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국이 한국 기업을 향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대 관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최근 윤도선 CJ그룹 중국 본사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TV(CCTV)도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를 통해 광둥성 산업 현장 보도에서 현대차 직원을 인터뷰하고, 캔턴페어 보도에선 한국 중소기업인을 인터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통상 중국 관영 매체는 보도 순서나 횟수, 사진 크기, 인터뷰 대상자 등을 모두 공산당 입맛에 따라 치밀하게 결정하다고 하는데요.
당국 의중이 그대로 반영되는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에서 최근 한국 기업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LG디스플레이 공장 방문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처럼 중국이 한국 기업에 잇달아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배경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미·중 디커플링에 한국 기업의 동참을 막기 위함이자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중국이 한국 기업의 투자에 기대를 거는 형국"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한국 올해 -0.4% 역성장" 노무라 청개구리 전망 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역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한 이유를 해석해 보도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개 글로벌 IB가 예상한 한국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평균 1.1%입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1.9%로 가장 높게 잡았고 노무라는 유일하게 -0.4% 역성장을 내다봤습니다.
노무라는 특히 ‘내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용 상황이 나쁜 데다 부동산 임대 소득, 코로나19 현금 지원도 감소할 것”이라며 “가계 부채 문제로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실질 소비가 0.2~0.3% 뒷걸음질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요.
이 연구원은 “경기가 경착륙해 한은이 8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한국은 초고가 수입차 천국…여전히 법인 명의 많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불황이라지만 1억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차는 판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입차 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1억 5,000만 원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6,242대로 작년 1분기보다 약 12% 증가했습니다.
1분기 초고가 수입차의 77%(4,803대)가 법인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표적인 수퍼카로 꼽히는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등은 작년 판매량의 80% 이상이 법인 명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지난 2016년 법인이 고가 수입차를 사서 오너가 사적(私的)으로 쓰는 걸 막기 위해 법인세법까지 개정했지만, 별반 달라진 게 없이 수퍼카 시장을 법인이 주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활용한 탈세 의심 사례가 많다”며 “소득세·취득세 등으로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세수(稅收)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한편에서는 이르면 7월 연두색 법인 전용 차량 번호판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 초고가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초고가 수입차 판매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세게경제 연료' 디젤 남아돈다…경기침체 바로미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주요국의 디젤 사용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연료나 다름없는 디젤 수요 둔화가 경기 침체의 바로미터라는 분석인데요.
디젤이 화물운송과 각종 생산 기계에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올해 디젤 수요는 전년 대비 2%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의 상당 부분이 마비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라고 전했습니다.
석유산업 컨설팅업체 오일켐 자료에 의하면 이달 초 중국에서도 상업용 디젤 비축량이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상 디젤 사용량 감소는 근본적인 산업 활동 약화, 소비자 지출 감소 등 경기 침체 초기 신호로 여겨지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中 인구 추월한 인도…'톱3 경제대국' 보인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인도 인구가 마침내 중국을 추월했다는 추정이 나왔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지난 15일 인도 인구가 14억 2,578만 2,975명을 기록하면서 중국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인구는 40년간 계속해서 증가한 뒤 2063년 약 17억 명에 도달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 25세 미만 인구의 약 20%는 인도에 몰려 있습니다.
인도의 높은 출산율로 젊은 인구가 늘어나고, 소비가 활발해지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는 최근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올라선 인도 GDP가 2029년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구애와 압박 사이…中 CCTV, 잇단 韓기업 보도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관영 매체가 최근 한국 기업을 소개하는 보도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중국이 한국 기업을 향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최대 관영 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최근 윤도선 CJ그룹 중국 본사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를 내보낸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TV(CCTV)도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를 통해 광둥성 산업 현장 보도에서 현대차 직원을 인터뷰하고, 캔턴페어 보도에선 한국 중소기업인을 인터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통상 중국 관영 매체는 보도 순서나 횟수, 사진 크기, 인터뷰 대상자 등을 모두 공산당 입맛에 따라 치밀하게 결정하다고 하는데요.
당국 의중이 그대로 반영되는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에서 최근 한국 기업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LG디스플레이 공장 방문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처럼 중국이 한국 기업에 잇달아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배경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미·중 디커플링에 한국 기업의 동참을 막기 위함이자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중국이 한국 기업의 투자에 기대를 거는 형국"이라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한국 올해 -0.4% 역성장" 노무라 청개구리 전망 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이 역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한 이유를 해석해 보도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개 글로벌 IB가 예상한 한국의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말 기준 평균 1.1%입니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1.9%로 가장 높게 잡았고 노무라는 유일하게 -0.4% 역성장을 내다봤습니다.
노무라는 특히 ‘내수’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용 상황이 나쁜 데다 부동산 임대 소득, 코로나19 현금 지원도 감소할 것”이라며 “가계 부채 문제로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실질 소비가 0.2~0.3% 뒷걸음질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데요.
이 연구원은 “경기가 경착륙해 한은이 8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한국은 초고가 수입차 천국…여전히 법인 명의 많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불황이라지만 1억 5,000만 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차는 판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입차 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1억 5,000만 원 넘는 수입차 판매량은 6,242대로 작년 1분기보다 약 12% 증가했습니다.
1분기 초고가 수입차의 77%(4,803대)가 법인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표적인 수퍼카로 꼽히는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등은 작년 판매량의 80% 이상이 법인 명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지난 2016년 법인이 고가 수입차를 사서 오너가 사적(私的)으로 쓰는 걸 막기 위해 법인세법까지 개정했지만, 별반 달라진 게 없이 수퍼카 시장을 법인이 주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활용한 탈세 의심 사례가 많다”며 “소득세·취득세 등으로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세수(稅收)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한편에서는 이르면 7월 연두색 법인 전용 차량 번호판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에 초고가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초고가 수입차 판매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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