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어닝 시즌 소화하며 소폭 상승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4.18 05:55
수정2023.04.18 10:08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만 3987.18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0.33% 오르며 4,151.32에, 나스닥 지수는 0.28% 상승한 1만 2157.7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며 시장을 압박했지만,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의 성적이 나쁘지 않아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의 예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0% 하락했지만, 월가 예상을 웃돈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주가가 3.94% 상승하며 52.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소은행 M&T은행도 예금 규모가 전 분기 대비 3% 밖에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7.78% 급등했습니다.
월요일장 특징주는 알파벳입니다. 알파벳 클래스A 주가가 2.66% 하락하며 105.9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는 검색엔진을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18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 가운데 넷플릭스, 뱅크 오브 뉴욕 멜론은 하락 마감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강달러와 침체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05% 하락하며 배럴당 80.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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