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디스플레이, 추가 인력 재배치…TV인력 이노텍으로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4.17 11:15
수정2023.04.17 15:26
[앵커]
인력 효율화를 위해 타 계열사로 전환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또 이동 인원을 모집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총 2조 원대 적자를 낸 만큼, 회사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어디로 이동합니까.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주 LG이노텍으로 이동할 인원을 추가 모집했습니다.
대형사업부에서 설비 가동과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테크니션 중심으로 추가 희망자를 받겠다고 개별 공지했습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청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사무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300명 수준의 계열사 전환 배치 신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인력도 아직 전환 배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회사 상황이 단기간에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자 또 한 번의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LCD 철수와 프리미엄 TV시장 정체로 대형사업부로만 모집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앵커]
신용등급도 하향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신용평가사들은 업황 악화에 따른 적자 누적에 LG디스플레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줄하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로부터 금리 6.1%에 1조 원 빌린 것에 대한 재무 부담이 커졌고, 현재로선 커버 능력이 부족한 점도 등급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순차입금 의존도 지표가 35%를 계속 넘고, 산업 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면 등급 하향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적자가 올 상반기엔 더 큰 폭으로 벌어질 예정입니다.
거의 1조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인력 효율화를 위해 타 계열사로 전환 배치를 추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또 이동 인원을 모집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총 2조 원대 적자를 낸 만큼, 회사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어디로 이동합니까.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주 LG이노텍으로 이동할 인원을 추가 모집했습니다.
대형사업부에서 설비 가동과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테크니션 중심으로 추가 희망자를 받겠다고 개별 공지했습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청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사무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300명 수준의 계열사 전환 배치 신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인력도 아직 전환 배치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회사 상황이 단기간에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자 또 한 번의 인력 효율화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LCD 철수와 프리미엄 TV시장 정체로 대형사업부로만 모집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앵커]
신용등급도 하향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신용평가사들은 업황 악화에 따른 적자 누적에 LG디스플레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줄하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LG전자로부터 금리 6.1%에 1조 원 빌린 것에 대한 재무 부담이 커졌고, 현재로선 커버 능력이 부족한 점도 등급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순차입금 의존도 지표가 35%를 계속 넘고, 산업 내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하락하면 등급 하향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올 1분기 실적 전망도 어둡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진 적자가 올 상반기엔 더 큰 폭으로 벌어질 예정입니다.
거의 1조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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