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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까지 풀리더니…누누티비 번 돈 333억원 환수?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4.17 09:41
수정2023.04.17 10:45

박완주 국회의원이 저작권 침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에 대해 불법 이익 환수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17일) 박완주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누누티비 접속자 수는 약 8천400만명에 달했으며 주요 수익원인 불법도박 광고를 통해 최소 333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완주 의원은 "상시 감시체계도 아닌 주 2회 제재로는 제 2의 누누티비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전담팀을 구성해 국내 OTT 성장을 가로막는 불법적 요인 차단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만큼 국제 공조수사로 운영자를 발본색원하고 불법광고를 통해 거둔 이익 환수 조치 등 단호한 대처만이 사태 재발을 막는 해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박완주 의원은 "향후 온라인상 불법광고자에게 과징금 부과, 불법이익 환수 등 강력한 제재가 가능하도록 관련 법 개정 및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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