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 中 인민은행 총재 "외환시장 개입 점진적 축소 가능"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4.17 05:11
수정2023.04.17 07:08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장 개입의 규모와 빈도를 점차 줄임으로써 외환 시장 개입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민은행이 실질 금리가 잠재적 성장률을 약간 하회하도록 통화 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는 데 이같은 발언은 위안화의 국제화 촉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결의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우리는 한동안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 했다. 시장 개입이 없다고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역사는 곧 시장이 인민은행을 패배시킬 것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