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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닭꼬치에서 식중독균…회수 조치

SBS Biz 이광호
입력2023.04.14 16:42
수정2023.04.14 17:06

[회수 대상 제품 (자료=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14일) 중국에서 수입된 닭꼬치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회사 신농무역에서 수입한 '숯불구이 닭고기 살꼬치' 제품으로, 검출돼선 안 되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습니다. 

이 식중독균은 규정상 제품에서 확보한 5개의 시료 중 하나라도 양성으로 판정되면 부적합한 것으로 간주되는데, 식약처는 이번 제품은 5개 시료 전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지난해 7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냉동제품 특성상 유통기한이 만 3년으로 길어 시중에 제품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품은 총 8천860.8㎏이 수입됐고, 주로 식자재 도매 유통 채널로 판매된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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