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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싸오는 윤대리…"직장인 점심값 이렇게 비싸요"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4.14 14:10
수정2023.04.14 18:30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는 데 쓰는 돈이 8천원 이상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는 오늘(14일)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점심값으로 8천원 이상을 쓴다고 밝혔습니다.

금액대별로 보면, 9천원 이상을 점심값으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20.6%로 가장 비중이 컸고, 8천원대로 지출한다는 응답이 17.2%로 나타났습니다.

즉, 8천원 이상을 쓴다는 응답자가 총 37.8%로, 2020년 조사 당시 27.6%보다 10.2%p 늘어난 셈입니다.

이에 반해 7천원대에서 점심을 해결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6.2%에서 16.3%로 10%p 가까이 줄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어떤 의미인지 묻는 말에는 76.6%(중복응답)가 ‘휴식(쉬는) 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회사 내 감정노동을 잠시라도 피하는 시간’,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응답은 각각 33.0%, 32.3%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시간’ 30.1%, ‘개인적인 업무를 보는 시간’ 28.8% 순이었으며, ‘사람들과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응답은 22.7%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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