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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진모빌리티와 맞손…차량관리·금융서비스 '고도화'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4.14 11:07
수정2023.04.14 11:11

[심장수 현대캐피탈 Auto본부장(왼쪽)과 이성욱 진모빌리티 대표가 13일 현대캐피탈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플랫폼 운송사업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캐피탈은 진모빌리티와 플랫폼 운송사업자를 위한 차량관리시스템(Fleet Management Solution, FMS) 구축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진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현재 대형 승합택시를 기반으로 한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운송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차량 관리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플랫폼 운송사업자와 가맹사업자 간 금융서비스 확대에도 나섭니다.

특히 택시 차량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부품·정비·위치 관제 등 운수업 관리 업무를 표준화 할 계획입니다. 현재 부품과 정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실무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제시스템을 연계해 차량운행정보 수집 자동화, 배차·관제 업무 고도화 등을 실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빌리티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각 업권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법인 자동차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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