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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짜장면 2500원에 먹는다?…어디야! 어디?

SBS Biz 오수영
입력2023.04.14 10:04
수정2023.04.14 17:06


서울시내 중식당 중에도 짜장면 한 그릇을 6천원 이하로 파는 곳이 36곳 있고, 그중 최저 가격은 2500원도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4일) 짜장면을 최저 2500원부터 최대 6000원까지 파는 '착한가격업소'가 서울에도 강남구를 포함해 모두 12개 구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강남구·강서구·광진구·금천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동작구·서대문구·마포구·중구·중랑구 등 모두 12개 구에 36곳의 중식 '착한가격업소'가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착한가격업소'라는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과 청결, 기분 좋은 서비스 제공 등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식당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수시 업데이트 중입니다.

서울에서 짜장면을 20년 전과 같은 2500원에 팔고 있는 중식당은 금천구에 있는 중화요릿집으로, 점심 먹으러 2명이 가서 짜장면 두 그릇과 4천원짜리 군만두를 시키더라도 총 식사 금액이 1만원을 넘지 않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짜장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전국 평균 가격이 6361원인 것으로 집계돼 5년 전의 5011원보다 26.9% 올랐습니다.

한편 4월 14일 블랙데이인 오늘 홍콩반점0410에선 매장 방문 고객에게 평소 반값인 3천원에 짜장면을 팔며, 전국 278곳 매장 중 269점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큐큐면관도 유니짜장을 삼성점과 회기점에서 모레(16일)까지 3일간 4900원에 할인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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