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어쩐지 싸더니"…명품판매 '에스디컬렉션' 피해주의보
SBS Biz 안지혜
입력2023.04.14 09:10
수정2023.04.14 11:53
명품 가방과 지갑, 신발 등을 할인 판매하는 해외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에스디컬렉션'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14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에스디컬렉션은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명품을 판매한다고 광고해 상품을 구매하도록 한 뒤 배송을 지연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판매 방식과 피해 유형이 지난해 소비자 피해를 일으킨 '사크라스트라다', '하이트랜드(럭스돌)'와 유사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에스디컬렉션은 쇼핑몰 창업 정보 커뮤니티에 명품 위탁배송·도매공급도 한다고 광고하고 있어 영세사업자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소비자원은 "명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쇼핑몰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피해를 본 소비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해 대응 방법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즉시 카드사에 알리고 할부 대금 납부 중단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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