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CPI 이어 PPI 둔화하자 일제히 급등
SBS Biz 정다인
입력2023.04.14 06:46
수정2023.04.14 07:21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연달아 공개되자,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특히 긴축 사이클이 곧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에빅테크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분위기였는데요.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오르며 1만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S&P500 지수도 1.3% 오르며 2월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했고요.
다우 지수도 1.14% 오르면서 3만 4,000선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날 소외되는 섹터가 거의 없었습니다.
10개 섹터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전장에서 부진했던 커뮤니케이션, 재량소비재, 정보 기술이 강했는데요.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으니,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일찍 끝내지 않을까? 그렇다면 침체도 피할 수 있을까? 이런 기대감에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애플이 3.4% 올랐고, 뒤따르는 빅테크 3인방도 모두 올랐습니다.
그 가운데, 최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던 아마존이 4.6%로 더 크게 반등했습니다.
기술주 강세에도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0.12% 하락했고요.
테슬라가 3% 가까이 올랐고, 메타도 2.9% 강세였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4일) 실적 발표를 앞둔 유나이티드헬스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띄운 지표 중에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부터 보겠습니다.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 격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미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보면 전달 대비 0% 상승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3월 PPI가 실제로는 0.5% 하락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전달 대비 0.2% 상승을 예상했던 근원 PPI도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생산자 물가 상승세 둔화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월 PPI가 2.7% 상승, 근원 PPI가 3.6% 상승으로 내려왔죠.
생산자 물가 하락은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겠죠?
투자자들이 반겼습니다.
투자자들이 반긴 소식 한 가지 더, 바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던 노동시장 과열 또한 식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발표됐는데요.
지난 8일 기준 신규 청구 건수가 23만 9,000건으로 1년래 최고치였습니다.
증가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걱정도 크게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 3,000명 감소했는데요.
아직까지는 구직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플레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기준금리 전망치도 바꿨을까요?
CME페드워치를 보니 아직은 베이비스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오늘부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1분기 S&P500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초미의 관심사, 대형 은행이 스타트를 끊습니다.
JP모건은 시가총액 기준 미국의 최대 은행이라는 점에서, 웰스파고는 개인 부문 사업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물가 지표를 반기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CAC 지수가 1% 넘게 가장 크게 올랐는데요.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입은 명품주가 어닝시즌에서 활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기침체 경고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훈풍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7시 기준 3,99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고요.
국제유가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전장에서 강세를 보인 만큼 차익 실현 매물도 나왔을 텐데요.
WTI가 1.32% 하락하면서 배럴당 82달러 선에 거래 마쳤고요.
브렌트유는 배럴당 86달러 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금값도 오름세였습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449%를, 2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면서 3.968%를 기록했는데요.
10년물 오르고, 2년물 내려왔으니까 스프레드는 더 작아졌을 겁니다.
어제(13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연말까지 외환스와프 거래를 실시한단 소식에 15원 넘게 급락하며 1,31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 뉴욕증시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연달아 공개되자, 시장이 기다렸다는 듯이 치고 올라왔습니다.
특히 긴축 사이클이 곧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에빅테크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분위기였는데요.
나스닥 지수가 2% 가까이 오르며 1만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S&P500 지수도 1.3% 오르며 2월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했고요.
다우 지수도 1.14% 오르면서 3만 4,000선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날 소외되는 섹터가 거의 없었습니다.
10개 섹터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전장에서 부진했던 커뮤니케이션, 재량소비재, 정보 기술이 강했는데요.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있으니,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일찍 끝내지 않을까? 그렇다면 침체도 피할 수 있을까? 이런 기대감에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애플이 3.4% 올랐고, 뒤따르는 빅테크 3인방도 모두 올랐습니다.
그 가운데, 최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던 아마존이 4.6%로 더 크게 반등했습니다.
기술주 강세에도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0.12% 하락했고요.
테슬라가 3% 가까이 올랐고, 메타도 2.9% 강세였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4일) 실적 발표를 앞둔 유나이티드헬스는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을 띄운 지표 중에서 3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부터 보겠습니다.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의 선행지표 격이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미 노동통계국의 자료를 보면 전달 대비 0% 상승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3월 PPI가 실제로는 0.5% 하락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전달 대비 0.2% 상승을 예상했던 근원 PPI도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생산자 물가 상승세 둔화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월 PPI가 2.7% 상승, 근원 PPI가 3.6% 상승으로 내려왔죠.
생산자 물가 하락은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겠죠?
투자자들이 반겼습니다.
투자자들이 반긴 소식 한 가지 더, 바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했던 노동시장 과열 또한 식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발표됐는데요.
지난 8일 기준 신규 청구 건수가 23만 9,000건으로 1년래 최고치였습니다.
증가는 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투자자들은 경기침체 걱정도 크게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 3,000명 감소했는데요.
아직까지는 구직이 어렵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플레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기준금리 전망치도 바꿨을까요?
CME페드워치를 보니 아직은 베이비스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한편 현지시간 오늘부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됩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1분기 S&P500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초미의 관심사, 대형 은행이 스타트를 끊습니다.
JP모건은 시가총액 기준 미국의 최대 은행이라는 점에서, 웰스파고는 개인 부문 사업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물가 지표를 반기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CAC 지수가 1% 넘게 가장 크게 올랐는데요.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입은 명품주가 어닝시즌에서 활약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 증시는 미국의 경기침체 경고를 소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훈풍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7시 기준 3,99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고요.
국제유가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전장에서 강세를 보인 만큼 차익 실현 매물도 나왔을 텐데요.
WTI가 1.32% 하락하면서 배럴당 82달러 선에 거래 마쳤고요.
브렌트유는 배럴당 86달러 선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금값도 오름세였습니다.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449%를, 2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하면서 3.968%를 기록했는데요.
10년물 오르고, 2년물 내려왔으니까 스프레드는 더 작아졌을 겁니다.
어제(13일)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이 연말까지 외환스와프 거래를 실시한단 소식에 15원 넘게 급락하며 1,31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2.'이제 돌반지·골드바 내다 팔때'…'이 사람 때문?'
- 3.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무섭게 퍼지는 '이 병'
- 4.[단독] 가상자산 입출금 '선차단후통보' 길 열린다…"긴급할 때"
- 5.왜? 비례형 치료비 보험 판매 중단 수순
- 6.사 먹는 게 나으려나…차라리 깍두기로 버텨?
- 7.'비트코인 빚투'로 대박…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금융자산만 36조원
- 8.[단독] 테무 어린이 잠옷에 전신 화상…호주서 리콜
- 9.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해명에도 주가 급락
- 10.선납할인에 큰 맘 먹고 긁었는데…하루만에 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