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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관리회사 "60% 확률로 내년 경기침체 발생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4.14 04:05
수정2023.04.14 07:55

미국 투자관리회사 페이든 & 라이젤의 제프리 클리브랜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0%의 확률로 내년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클리브랜드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말에 대해 생각해 보면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제 성장 둔화 기간, 더 나아가 경기침체를 바라고 있다"며 "불가피한 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신용상태 위축과 대출 기준 강화가 인플레이션을 더 빨리 내려오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인상을 중단하고 피벗(통화정책 전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클리브랜드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 환영할 수도 있다"며 "현재로서는 목표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60%의 확률로 내년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당분간 피벗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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