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살고 싶다?" 두 달 만에 뚝딱…정말 이 가격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4.13 18:00
수정2023.04.14 10:04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가 모듈러 주택으로 국내 단독주택 시장에 진출합니다.
자이가이스트는 오늘(1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목조모듈러 생산 공장 내에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의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예비 건축주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듈러 방식은 공장에서 생산한 구조물을 부지에서 조립하는 공법으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빠르면 2개월 내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설계 계약에서 건축허가까지는 보통 2개월에서 4개월이 걸리고 건축 허가만 나면 2개월 안에 건물이 완성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목표로 하고 있는 건축 비용은 평당 600만원에서 700만원 사이로, 향후 연간 1천200채를 지을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구축해 4년에서 5년 안에 연 매출 2천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자이가이스트의 단독주택은 GS건설 자이(Xi)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이 적용됐습니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목조모듈러주택에서도 자이(Xi)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자이가이스트는 고객이 직접 모듈을 조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를 공개했습니다. 고객이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미리 준비된 모듈을 조합해 가며 제품을 완성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컨피규레이터는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조만간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끝으로 남경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 관련 새로운 공법과 기술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제 돌반지·골드바 내다 팔때'…'이 사람 때문?'
- 2.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무섭게 퍼지는 '이 병'
- 3.[단독] 가상자산 입출금 '선차단후통보' 길 열린다…"긴급할 때"
- 4.사 먹는 게 나으려나…차라리 깍두기로 버텨?
- 5."집값이 기가막혀"…짐 싸서 서울 떠난다 어디로?
- 6.'비트코인 빚투'로 대박…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금융자산만 36조원
- 7.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8.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해명에도 주가 급락
- 9.[단독] 테무 어린이 잠옷에 전신 화상…호주서 리콜
- 10.'나는 허리 휘는데, 은행은 또 돈잔치?'…쌓아둔 돈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