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포켓몬 카드 1장에 70억원?…'이게 실화냐'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4.13 14:25
수정2023.04.13 18:26
[약 70억 원에 낙찰된 포켓몬 카드 (사진=ebay)]
아이돌 팬 사이에서 '포토카드'를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레이딩 카드’가 시장을 넓히며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13일) 한 장에 70억원을 호가하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캐릭터인 ‘피카츄’ 카드를 소개하며 트레이딩 카드 시장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가 이베이 경매에 올라와 전 세계 트레이딩 카드 애호가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트레이딩 카드의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오는데 해당 카드는 1997년과 1998년에 걸쳐 개최된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우승자 39명에게만 주어진 ‘한정판’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 약 10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희소 가치는 더 높습니다.
최초 입찰가 48만 달러(한화 약 6억 3000만원)에 시작한 경매는 최종 525만 달러(한화 약 7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될 만큼 엄청난 가격이었습니다.
여론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은 2028년까지 2022년 대비 46% 늘어난 약 50억9000만달러(6조7529억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 맞춰 기업도 트레이딩 카드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베이는 온도와 습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며 카드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주는 카드 창고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일본 서점 프랜차이즈 츠타야도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개최하는 장소를 만들고 거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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